월령별 우리 아이 뇌 발달

조회 2091 | 2014-05-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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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태어날 때 140억 개의 뇌세포가 형성돼 이미 뇌의 80%가 완성되어 있다. 아기의 두뇌 발달은 갖춰진 뇌를 어떻게 재조합하느냐, 얼마만큼 새로운 뉴런과 시냅스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 생후 0개월부터 36개월까지 아이의 두뇌발달 과정과 시기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에 대해 알아보자.

생후 0~1개월
신생아의 뇌 발달은 처음 감각 운동 영역에서부터 시상, 소뇌, 해마 등으로 발달한다. 즉, 생존과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이 발달하는 것이다.

생후 2~3개월
공간, 감각 기능의 두정엽, 언어 기능의 측두엽이 발달한다. 이때 모빌이나 초점북, 딸랑이 등 장난감을 활용해 시신경과 청신경 등 모든 오감을 자극한다.

생후 4~6개월
손놀림이 많이 발달하는 시기. 소근육 발달은 뇌 발달에 큰 영향을 차지한다. 소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장난감을 쥐어주거나 아기의 손이 닿는 곳에
놓아두어 손을 뻗는 훈련을 시키는 것도 좋다.

생후 6개월
기억력에 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한다. 생후 6개월부터 발달하는 아기도 있고, 12개월 이후에 발달하는 아기도 있는데 개인에 따라 다르다. 이 시기에는 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해 아기와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생후 7~12개월
대상 영속성 개념이 생기는 시기다. 까꿍 놀이나 장난감을 숨겼다가 다시 보여주는 놀이 등 한 가지 행위를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생후 13~18개월
좌뇌와 우뇌, 뇌 전체가 골고루 발달하기 시작한다. 무엇이든 움켜쥐고, 던지고, 맛보며 탐구하고, 걷는 데 열중한다.
대근육 운동과 감각신경계를 활성화하면서 뇌 발달을 촉진시키고 있는 것.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놔두고 안전에 신경 쓴다.

생후 19~24개월
신경 회로가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 사물을 인식시키기에 가장 적합하다. 그동안 사물을 책이나 그림으로 보여주었다면 이때부터는 직접 보여주고 소리를 들려주며 설명해주는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생후 25~36개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뇌가 발달한다. 즉, 또래 집단과 다양한 놀이를 함께하며 관계를 통한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더불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성향을 갖도록 자존감과 자율성을 길러주도록 노력한다. 식습관도 뇌 발달에 아주 중요하다. 3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을 꼭꼭 씹게 해 뇌에 자극을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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