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연구진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어린 시절 맞고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된 뒤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녀 훈육을 목적으로 엉덩이나 뺨을 때리는 경우가 교육적인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자녀의 뇌 일부분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리적 체벌이 지속될 경우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돼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의 장기기억 공간인 ‘해마체’ 같은 뇌의 일부분에 독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아이의 뇌는 장기기억을 만들고 보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별일 아닌데 비정상적으로 불안해하고 충분히 참을 수 있는 일인데 참지 못한다.
추가적으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혈중 수치가 낮아져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녀가 건강하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아이에게 물리적인 체벌보다는
대화를 통해 자녀를 훈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