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시기에 결혼해서 둘다 아들래미 하나두고 나이 또래도 비슷해서 매일같이 전화로 수다떠는 친구가 있어요^^ 어제도 전화로 주절대다가 장본얘기하는데 물건 모모샀냐고 대화가 오가던중 애들먹는 주스도 하나 샀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먼소린가 했는데... 이마트에서 판다고 하네요.
이름이 웰키즈라는 주스인데 조그만 팩에 들어서 박스단위로 판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애들용으로 마땅히 먹일만한게 잘 없잖아요? 저도 귀가 얇은지라 오늘 오전에 마트 들려서 찾아보았는데
처음에는 잘 못찾겠더라구요..-_-;
이런! 여기 지점은 안파는구나 하고 그냥 나가려고 하는데 계산대 옆에서 행사상품 판매하는 곳에서 딱 버티고
있는 말로만 듣던 웰키즈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게 주스인가 햇어요.ㅋㅋㅋ
딱 보아도 애들 장난감이 들어있게 생겨서 웃겼는데 알고보니 어린이주스답게 포장에 신경서서 잘 만들었더라구요.
보니까 세가지 맛이 있는데다가 행사상품이라고 한 박스에 2팩 더 들어있네요. 애가 먹고 싶어하는 맛을 사면 좋을
텐데 유치원가는 바람에 모르겠다 하고 감귤망고랑 포도맛 사가지고 왓지요^^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두개씩 먹이면 되겠다 싶어서 일단 포도맛부터 먹여봐서 잘 먹으면 또 사고 아니면 말고
하려구요..
일단 제가 맛부터 봐야겠다 싶어서 포도맛부터 뜯어서 먹어봤거든요? 제가 애낳고 몸이 많이 불어서 달달한거를 잘 안먹으려고 하는데 아주 달지도 않고 딱 좋더라구요~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밍밍한 맛이라고 느낄수 있을것 같은데..
근데 겉표지에 몸에 안좋은 성분을 빼서 만들었다고 써있는걸 본순간 이런게 건강한맛(?)인가를 느낄 수 잇었어요.
좀있다가 우리아들 집에오면 바로 포도맛 한팩 뜯어서 먹여보려구요. 잘 먹었으면 좋겠는데..
어른 손바닥 크기라서 저는 완전 만족했는데 아이가 먹고 맛있다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제가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