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한테 미안하게도 너무 일찍 젖을 떼다보니 수유용품 사 놓은 것이 너무 아깝네요.
유축기도 16만원대고,
수유쿠션도 5만원이 넘었던 것 같고.(기억도 가물)
수유쿠션은 젖병 물릴 때도 사용하겠거니 했는데 전혀 써지질 않네요.
아기 용품들이 가격이 꽤 나가서 중고로 내놓으면 되겠거니 했었는데,
막상 이 시기가 되니 왠지 둘째도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되고, 선뜻 내놓아지질 않는군요.
첫아기도 7년만에 생기기도 했고, 워낙 나이가 많아서 신랑도 하나만 키우고 싶다는데 왠지 팔고나면 생길 것 같은 괜한 기분이 들어요.
모유수유를 오래 했었더라면 걱정할 것들이 아닌데,
아가야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