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률의 끌림. 중

조회 3202 | 2011-12-20 11:35
http://www.momtoday.co.kr/board/5355

문득 책꽂이에 꽂혀있는 이병률 작가의 끌림. 책을 다시 꺼내들었어요.

 

 

떠나는 누군가를 붙잡기 위해 너무 오래 매달리다 보면

내가 붙잡으려는 것이 누군가가 아니라, 대상이 아니라

과연 내가 붙잡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게임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게임은 오기로 연장된다.

내가 버림받아서가 아니라 내가 잡을 수 없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어 더 이를 악물고 붙잡는다.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것에 분노한다.

 

이병률. 끌림 중.

 

 

이 책을 읽을 때의 내.가 무슨 시련을 당했었는지... ㅋ

지금은 정말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밑줄에 포스트잇까지 붙여져있는 걸 보면

뭔가 중요했었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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