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부모에게 쓰는 편지

조회 2721 | 2010-05-11 19:08
http://www.momtoday.co.kr/board/236
아이가 부모에게 쓰는 편지

1. 제가 원하는 것을 다 주지 마세요.
  저는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
  다만, 엄마 아빠를 시험해 보고 있는 것 뿐이예요.

2. 좀 엄격하면서도 확신을 가지고 저를 대해 주세요.
   저는 엄마, 아빠가 확고할 때 편하니까요.

3.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그 것이 잘 못된 것인지를 알기위하여 엄 마, 아빠께 의존할 수 밖에 없어요.

4. 저는 아직 배우고 있고, 실수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엄마, 아빠가 나를 실제 보다 못하게 느끼도록 하면 나는 어리석은 일을 하게 됩니다.

5. 제가 잘못 했을 때 조용히 말해 주세요.
   그러면 저는 더 잘 듣게 됩니다.

6. 제가 잘 못한 것을 죄라고 단정하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하면 저는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7. 때로는 제가 잘못을 저지르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래서 제가 고통스런 좌절을 통해 바르게 배울 수 있거든요.

8. 제가 “아빠 미워”라고 할때 주의깊게 들어 주세요.
   제가 미워하는 것은 아빠가 아니고 아빠 때문에 제가 작게 느껴지기 때문이예요.

9. 잔소리를 하지 말아 주세요.
   계속 잔소리를 하면 저는 귀를 막고 방어하게 됩니다.

10. 대단치 않은 병을 앓을 때 지나치게 관심을 갖지 말아 주세요.
   만일 지나친 관심을 보 여주면
   저는 그것이 엄마, 아빠의 관심을 끄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잘못 알게 됩니다.

11. 제가 아직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사실 저는 제가 원하는 만큼 표현을 못하는 때가 많아요.
   그것이 제가 정확치 못한 이유예요.

12. 제가 물어 볼 때 진지하게 대답해 주세요.
   무시하거나 핀잔을 주게 되면
   저는 다시는 질문을 하지 않고 다른데서 답을 찾게 됩니다.

13. 일관성을 지켜 주세요.
   이랬다 저랬다 하면 혼동을 일으켜서
   엄마, 아빠를 믿을 수 없게 됩니다.

14. 제가 무서워 할 때 잘 살펴 주세요.
    저는 정말 무서운 거에요.
    엄마, 아빠가 이해하려고만 한다면
    저를 진정으로 도와주고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15. 인간적으로 되어 주세요.
    만일, 엄마, 아빠는 완전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말하면
    저는 완전하지도 못 하고 실수도 하는 엄마, 아빠를 발견할 때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을 테니까요.

16. 엄마, 아빠가 잘못 했을 때 사과하세요.
    그러면 두 분에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됩니다.

17. 저는 종종 사랑을 시험하고 있어요.
    그러지 않고는 배울 수 없기 때문이예요.

18. 제가 얼마나 빨리 자라고 있는지 기억 하세요.
    저를 따라오기 힘들거예요. 그러니 노력해 주세요.

19. 저는 넘치는 사랑과 이해를 받을 때 무럭무럭 자란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이것은 엄마, 아빠께도 마찬가지인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20. 부디 건강하세요.
    저는 진정으로 두 분이 필요합니다.

이전.다음글